아파트면적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 차이점 알아보기

아파트면적 개요


아파트면적을 얘기할 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평으로 얘기를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평대신 ㎡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 2006년도입니다.

1평이 3.3078… ㎡이라서, 흔히들 1평을 3.3 ㎡로 얘기를 합니다. 1㎡는 0.3025평입니다. 이와 같이 평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계산된 값이 아니다 보니 정부에서 ㎡를 사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부동산 같은 경우 아파트면적을 평으로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의 면적을 얘기할 때 ㎡로 얘기하는 것보다 평수로 얘기를 해야 이해가 더 빠른 것이 사실입니다.

아파트 면적을 얘기할 때 몇 평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이것이 전용면적이 아닌 공급면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전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직까지 꽤 있는 듯합니다.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에 대해서 아파트를 기준으로 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전용면적


전용면적은 내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실제 사용하는 공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실이 있고, 방도 있고, 화장실, 부엌 등 사용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이 공간에서 흔히 베란다라고 부르는, 정확하게는 발코니인데 이 발코니는 서비스 면적입니다. 따라서 전용면적에서 발코니는 제외가 됩니다. 전용면적과 서비스 면적을 더해서 실면적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부동산 계약서를 보시면 건물 부분 면적에 전용면적이라고 적혀 있고, 실제 전용면적을 기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 면적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입주자 모집공고나 부동산 계약서에 전용면적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로 ‘몇 평형’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기 때문에 더 혼동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부동산 계약서의 전용면적을 보시면 59.8㎡, 84.9㎡ 와 같이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평으로 계산을 해보면 59.8㎡ = 약 18평, 84.9㎡ = 약 25평 이 나옵니다. 우리가 흔히 24평형 아파트라고 말하는 것이 전용면적 59.8㎡ 정도이고, 32평형 아파트라고 얘기하는 것이 84.9㎡ 정도로 표기되는 것입니다.

같은 평형대라도 전용면적이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이 조금이라도 넓어야 실제 사용하는 면적이 넓어지겠죠. 이럴 때 전용률이 높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공급면적


공급면적 =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입니다.

주거 공용면적은 한 건물 내에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공간의 면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계단, 복도,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전용면적에서 알아본 흔이 얘기하는 아파트 평형대가 공급면적을 얘기하는 경우입니다.

계약면적


계약면적 = 공급면적 + 기타 공용면적입니다.

주거 공용면적이 건물 내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이라면, 기타 공용면적은 건물 외에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의 면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주차장, 관리사무소, 커뮤니티, 경비실과 같은 공간을 얘기합니다. 분양 시의 분양면적을 얘기할 아파트는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으로 표기하고, 오피스텔은 계약면적을 분양면적으로 표기를 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면적이 동일하다고 하면, 아파트가 훨씬 넓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이 표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전용률이 오피스텔에 비해서 더 높게 되는 것이죠.

분양면적을 표기하는 방식이 다른 이유는 아파트는 주택법을 따르고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정리


아파트면적에서의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봤습니다. 제가 글로 설명을 드렸는데, 국토부에서 이해하기 쉽게 그림 한 장으로 표현된 내용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아파트면적을 공간으로 표시를 해놓아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아무래도 미리 설명을 읽고 그림을 보시게 되면 혼동 없이 더욱더 확실히 이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계약 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해야 하는 등기사항증명서와 건축물 대장 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함께 읽으면 좋은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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